오늘 나무심으러 퇴계원에 갓엇더랫죠..
사장이 돈이많아서 몇백평되는곳에 수천만원짜리 나무를 심심하면 사다놓고..심심하면팔고...
그런취미를 가지고있는사람이죠.... 근데...나무좋아하는사람은 엄청좋아하나봅니다....
이름대면 알만한 부호들의 별장이나 집에 작업하러가보면 그림같은 나무를 여기저기 정글숲으로.. 만들어 놓곤하더군요...
그나무들만 팔아도 백억이 넘는데도 계속 수집합니다......
일반서민들은 상상도못하는 취미죠...... 그래서 물어봣습니다... 아니 나무가 뭐볼거잇다고
비싼돈주고 구입하시나요...그랫더니 나무가 나의마음을 맗게해주며...나무만 보면 자연인이
되는거같다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저보고 대뜸 제복장을보시고 그러는크레인기사는 이추운날 오토바이타고다니냐...
미친거아니냐 반문하시더군요...
뭐..나무보고 자연인이되는 그런 이치죠~~~라고말햇죠..ㅋㅋ
그사장은 나무말고 또다른 취미가있엇는데.....투견을 키우고잇엇습니다.....개값으로 2천만원
줫다는군요......뭐 ...챔피언도 먹엇다는....
근데 애견애호가라 자기는 절때 묶어서나 가둬놓고 키우질안는다고합니다.........
물론 저도 개를 좋아하는지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을햇지요....
문제는 시커멏고 눈이빨간 흑두라는투견을 묶어놓지않고 풀어놓는게 문제가되엇지요...
생긴게 호랑이보다 무섭게 생긴놈이 이리뛰고 저리뛰고...조경밭을 종횡무진하다못해...
나무사이를 칼치기까지 하더군요...뛸때마다 뒷다리에 근육이 출렁출렁 정말 ....정말..
겁나게 생긴 놈이엇습니다.......
근데 이놈이 외지인이 들어와서그런지 주변을 맴돌다 일하는사람과 저에게도 위협을 주더군요
뛰기만하면 쪼차와서 바지가랑이까지 물고늘어집니다.....
이쯤상황되면 얼마나 공포한 상황인줄 아시겟죠... 사장은 뭐일본다고 나갓는데 언제올지도모르고...
일하시는분들과 저는 해지기전에 마무리져야 가야겟고....저무섭고 시커먼놈은 언제어디서
나타날지모르고..... 일하다가 그놈이 나타나면... 야~떳다...피해~~~
이말에... 다들 차위로 올라오고 나무위로 올라타고...완젼 쌩코미디엿습니다..
점심엔 점심식사 배달온사람에게 달려들어 그배달원은 철가방집어던지고 담타고 도망가고
이상황은 보지않으면 이해못하실겁니다....
단지 투견한마리때문에?? 이놈은 야수입니다.....각자 삽과 각목하나씩 휴대하면서...
사주경계하며 일하고 사장없을때 묶어버릴까?? 이런의견이 나왓는데....결론은...
그럼 누가 고양이목에 방울을달지?? 이런결론나오고... 각목으로 한대칠려하면...대개 딴놈들은
도망가는데 이놈은 이빨을 드러내며 달려듭니다... 역시 투견답습니다...
암튼 개한마리땜에 오늘 다들 코메디 배우들됫습니다.........
내일 마무리하러 일하시는분들 가야하는데 이번에 안묶어놓으면 안온다고 하시더군요..ㅋㅋ
그놈은 지상의 죠스엿던것이엇습니다..........증말...무서웟습니다....깨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