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최초로 열린 이륜차 문화개선 및 전용도로 통행 재개를 위한 심포지움이 삼성화재
회의실에서 있어 참석했습니다.(갤러리 일반 사진 참조)
건설교통부관련 국회의원1명,경찰청 관계자 KBS,MBC 공영방송이 참가해 취재를 하였습니다.
정말 열기가 뜨거운 세미나였습니다.
마치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에 온듯 해줄말 다해 다해주는 피터김님과 모터사이클 협회회장, 그리고 개그맨 매기 이상운씨까지 정말 속 시원한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철밥통 경찰청 관계 계장은 단지 위험해서 제한 했을뿐이라고 기대했던 이상의
답변을 했지만 뜨거운 열기에 어찌할바 모릅니다.
국회의원 한분이 있었지만 바쁘다고 좀 듣다 반영하겠다고 간것이 옥의 티였습니다.
우리에겐 정말 졸라 중요한데.. 이걸 바이크의 바도 모르는 이가 알까요? 과연???
객석에서 저도 한마디 하려도 다 준비했으나 제 차례가 안갈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오늘 결론은 부정적인 바이크에 대한 매스컴보도(매년 뉴스에 폭주족 및 위반사례등보도) 및 각종 시민의 부정된 인식으로 인한 바이크 문화의 열악한 환경입니다.
사륜차위주의 도로환경 및 보험 그리고 법규.
로마에 가면 로마법 따르라고 그리고 악법도 법이라고 지난 수십년을 참았습니다.
똑같이 세금내고 이런규제를 받으며 평등한 권리를 받는 민주국가라고 참은것이 억울합니다.
오늘 이륜차를 사륜차 운전자는 너무 모른다는 생각을 다들 했습니다.
우리같이 취미로 즐기던 생업을 하던 모두 없었으면 하는 사륜차 운전자.
바이크는 폭주족이라 타면 타 죽는다는 그런 부정된 사회편견에 우리는 지난 몇십년을 참아야했습니다.
통행규제후 오히려 늘어난 사고비율 어찌 설명할까요?
집에 올때 88올림픽대로 타고 정속으로 오면 더욱 안전하게 오는데 막히는 도로 신호 받고 오면 한두번 끼어드는 사륜차로 사고날 뻔 한적 다 있지요?
우리의 자정노력도 더욱 중요하단 얘기를 했습니다.
큰 바이크를 탈수록.. Are you gentle?이란 말을 듣도록 매너있게 타야 합니다.
큰바이크는 역시 차야 하며 멋지단 모습 보여주어야 합니다.
현재 강제로 드는 책임보험과 대물보험 고쳐야 합니다.
책임 보험은 몰라도 대물보험보다 사람이 우선입니다.
대인과 자손이 먼저입니다. 그다음 대물, 자차가 강제가 되어야 합니다.
보험회사가 손해 안보려는 속셈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아직 갈길이 많습니다.
폭주족 청소년 문제 우리의 책임이 아닙니다.
잘탈수 있고 안전하게 탈 수 있게 분위기를 마련하는것 먼저 정부의 몫입니다.
정부가 못하니까 우리 선배 라이더가 도와주기는 해야겠지요.
안타깝고 여력이 되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는 아닙니다.
단, 한가지 말씀드릴것은...
바이크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면서 방관하며 그저 누군가 노력해주면
자기는 차린 밥상에 몰래와 한숟가락 먹고 가는 그런 라이더는 되지 맙시다.
내년엔 경찰청에서 전용도로 허가를 위한 외부 용역 조사를 맡긴답니다.
기회는 바로 바로 오지 않습니다.
주는밥 우리 모두가 토하지 않게 지금부터 멋진 바이크 문화를 갖도록 합시다.
*오늘 비 많이 온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수십대의 바이크를 비옷을 지참하고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전국에서 올라온 라이더 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대중교통 탈까 하다가 비옷 지참 비엠타고 참가했더니 갈때 비안오고 행사 마치니 폭우 왔다더니 비 완전 그쳐서 정말 개운히 귀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