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 몇년만에 그냥 질러 버린 신형 RT1200.

살 형편이 아닌데 이제 어찌 살아야 하나 걱정입니다. ㅎㅎㅎ.

 

사실 너무 흡족해 몇몇 특징과 시승기만 게시판 활성화겸 살짝 올려 보니 재밌게

오해없이 보아주십시요.

 

주요특징)

 

색상은 RT 신형의 대표색 빨간장미색입니다.

제것이라 저야 이쁘다고 하지만 먼저 본 몇몇 지인들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주십니다.

오디오가 속력에 따라 오토볼륨되어 그동안 문화혜택을 못 누리고 달리기만 하던  제가

오픈카를 탄듯 귀도 즐겁습니다.

열선그립이라 오래전부터 기본으로 있었지만 열선 시트가 앞뒤로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단으로 되어 있어 이단으로 할시 엉덩이 불납니다. ㅎㅎㅎ.

그전 1150RT와는 다른 업글된 박서엔진으로 20마력이상 출력 향상 및 코너링이 탁월합니다.

핸들 조향성 및 위치가 편해서 피로감이 적고 시트고가 조금 높아 말타듯 승차감 쿠션 요철 통과시에도매우 만족해 장거리 투어시 진가를 더욱 발휘할것 같습니다.

브레이크는 정평나 있듯이 ABS 연동으로 꽂히듯이 서기에 돌발상황시도 항상 든든합니다.

대우오일, 브레이크 오일등이 반영구적이어서 교환이 필요없기에 유지보수비가 안듭니다.

대용량 탈착식 사이드 탱크백 채용으로 장거리 투어시 이젠 수납 걱정이 필요 없습니다. 

BC버튼으로 운행사항을 컴퓨터로 제어해 제공해 보여 줍니다.

(평균속도,외부온도,현재연료로 갈수 있는거리,평균소모량,오일수위등)

오토초크로 모든 전기적 사항은 센서로 모두 자동 감지하여 이상시 알려줍니다. 

 

시승기)

도난방지 및 복사방지를 위한 칩이 내장된 키를 돌리면 주황생의 화려한 계기판이 저를 반깁니다. 시동을 건후 스로틀를 올리면 미끄러지듯이 바이크는 0-100을 3초대에 주파합니다.

부드럽고 강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코너에 접하니 지상고가 높아 부드럽게 알아서 시선처리만 하면 큰 덩치가 누워줍니다.

아직 적응되지 않아 최소한의 각만 유지한채 돌아나갑니다.

5천알피엠을 넘기면 성난 황소처럼 남은 힘을 더욱 털어냅니다.

1150R로는 80키로 낸것 같은데 메터기는 이미 120을 향합니다.

엔진 브레이크를 쓰며 신호등에 연동 ABS는 꽂히듯 가볍게 섭니다.

동호대교 터널을 지날때 들려오는 이소리의  "처음느낌 그대로"의 노래소리에 옛날 애인

생각이 납니다. ㅎㅎㅎ.

자랑할려고 산 바이크는 절대 아니지만 단골 추어탕집에 들러 포장해 가려는데 주차직원 및

여종업원까지 나와서 난리가 났습니다.

BMW라는 마크에 화려한 색상, 골드윙과 상응하는 크기에 집에오니 아내조차 놀랍니다.

 

제 바이크가 최고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금 타고 매물로 올리려고 했는데 불과 몇시간만에 마음을 돌리게 하는 힘이 있는걸보면

지금껏 제가 탄 바이크중 최고라고는 감히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700 이라는 신차값이 무척이나 접근하기 부담스럽지만 역시 명가의 바이크답게 비싼것이

그 값을 한다고 그리고 역시 돈이 좋구나하는 생각을 탄 순간 느끼게 합니다.

 

참고로 공식평가된 비교자료를  올려봅니다.

더 타보고 조만간 제대로 된 시승기를 한번 더 써볼까 합니다.

 

 

 

퍼옴)

 

미국의 유명 인터넷 모터사이클 매거진인 www.motorcycle.com에서 최근 행한 스포츠 투어러 비교 테스트에서 BMW 가아래와 같이 최고점수를 획득 하였습니다. 상세 자료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의 사이트를 방문 해 보시기 바랍니다: www.motorcycle.com (회원 가입해야 함)   평가 영역: 투어링 편리성 / 스포츠 주행성 / 승객 편리성 / 가격 대비 가치 * 테스트 모델 총 획득 점수   BMW R1200RT 71 점   Buell Ulysses 47 점   Honda ST1300 49 점   Honda Intercepter ABS 46 점   Yamaha FJR 1300 43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