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서 근석이 연락받고 출발하는데 대전팀들은 힘들다며 가까운 곳으로 오후에 가기로 변경.  사실 어제 간단한 회식이 있어 오늘 대부분 오전에 일어나질 못했습니다.  본인도 부회장님 전화 없었으면 점심까지 꿈나라에서 해맸을 겁니다.  여하튼 2시간 10분만에 미팅 장소에 도착 회원분들 뵙고 점심과 간단한 휴식을 취하고 서울에서 온다는 다른분들을 만나러 먼저 부회장님과 출발 충주호 초입에 있는 선착장에 도착 빙수 먹고 있으니 그분들이 도착했습니다.   커다란 골드윙과 나의 사랑하던 애마 알천백 제것인줄 알고 놀랬습니다.

그래서 총 4대가 다시 왔던 길을 거쳐 59번 국도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영원형님을 비롯한 분들이 스쳐 지나가시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간단한 수인사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부회장님의 열화같은 코너욕을 성취시켜 주기위해 저의 시비 1000은 무리를 해야 했습니다.  산을 몇개를 넘어 옛 구도로의 문경새재 가는 길을 가는데 그 코너는 바이크를 아무리 뉘여도 돌지를 못하더군요!  정말 상당한 코너였습니다.  간만에 중앙선 넘었습니다.  x 팔려!

그리고 정상에서 약수 먹고 골드윙 라이더 분은 잠시 볼 일 보시고 그리고 다시 시골길을 출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미지의 도로로 접어 들었습니다.  야!  도로 정말 한산하다 하고 달리는데 잡초가 도로를 침범하고 도로위로 약간의 풀이 나 있는것을 보고 직감적으로 이 도로는 막다른 도로다 싶어 지나가는 젊은 아주머니에게 물으니 이 길로 쭉가면 충주 나와요 계속 가세요 하더군요!   그리고 가기를 몇 리 갑자기 도로가 좁아지면서 초소와 함께 비 포장 산길이 나오더군요.  차량 통행금지!  싸인이 있고 황당해하는 우리는 쳐다보는 한무리의 김밥을 먹는 공동체들!  이들이 우리를 엿 먹였습니다.  이길로 갈까 말까 생각하는데 그무리의 한 아저씨왈 이 길이 지름길이고 오토바이는 갈 수 있어 한 3 키로만 가면 월악산 매표소고 거기부터는 포장도로로 금방 충주로 갈수있다고 말하는데 그 옆에 아저씨는 택시도 가는데 그걸 못가하고 거들더군요!  우리는 그 꼬임에 빠져 제가 선발대로 가고 그 뒤로 근석이, 알천백, 골드윙 순으로 오프로드로 진입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대로 잘 다듬어진 길이 었느데 아니 갑자기 큰 돌들과 내리막 흙길 길은 좁아들고 그런데 갑자기 굉음과 함께 골드윙이 멈추더군요 이유인즉 시다바리가 낮아 운행불가!  저도 도저히 이길로 갔다가는 바이크 새것으로 사야할것 같아 돌려서 왔던 길로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무사히 올라가니 그 무리들이 하는말 길 험해요?  하긴 그길 무리야!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쭉 돌아서 문경을 거쳐 충주로 가는데 제 바이크가 아직 리미트가 걸려있어 180 이상을 못가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충주에서 저녁을 먹을려니 아직 해가 있을때 많이 가야할 것 같아 다시 쏘기로 결정!  이천가서 쌀밥정식 먹고 서울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저는 530 키로 뛰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한 그 만큼은 주파하셨을 것으로 판단돼는 군요.

 

오늘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장거리 투어 많이 많이!!!!!